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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김포시정을 이끌 정하영 시장의 시정 철학은 한 마디로 '시민주권 실현'이다.
장마와 태풍으로 계획했던 김포아트홀 취임식을 취소하고 각계 시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열린 취임식에서의 정하영 시장의 첫 일성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이제부터 김포는 시민이 시장이며, 민선7기 김포의 시작과 끝도 시민이 될 것입니다.”
정하영 시장이 이번 선거에 나선 이유도 이 때문이다.
@. 민선7기 시장, 취임 소감은.
A. 우선 민선7기 시장으로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민선7기 시장으로 당선됐다는 기쁨 보다는 42만 김포시민들이 저에게 주신 막중한 사명감 때문에 어깨가 더 무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민선7기에는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들의 행복과 안전을 책임지며, 김포도시철도 사업 등 대규모 인프라 조성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김포에 산다는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시책 추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협력하는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 김포아트홀에서 개최키로 했던 취임식 취소 사유는.
A. 당초에는 김포아트홀에서 각계각층 시민들을 모시고 취임식을 개최하려 했지만 당시 전국에 장맛비로 인한 재해가 발생되고 있고, 제7호 태풍이 북상하는 등 시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취임식을 취소하게 됐습니다.
때문에 재난취약 지역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과 함께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략하게 취임선서를 갖게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스럽지만 김포시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민선7기 시정 운영 방향은.
A. 민선7기 시정 운영은 무엇보다도 시민을 행정의 주인으로 섬기고 권력을 시민께 돌려드리는 것부터 출발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권위주의를 과감히 청산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불균형, 난개발, 접경지역에 따른 군사 규제, 김포한강 신도시 인프라 부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복합민원 등 쉽게 풀어 나갈 수 없는 난제들이 많지만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 하나씩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서로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면 행복한 김포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김포는 5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한강하구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김포시를 한반도 평화시대 중심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한 준비를 차분히 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한강하구 평화생태관광단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공직 내부와 관련해서는 일반적인 행정업무는 부시장이 중심이 되어 국․소장이 책임지도록 하는 책임행정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지역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김포시를 세일즈해 재정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이밖에도 교육, 문화, 복지, 경제, 교통, 환경 등 시정 전반에 관련한 공약사항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감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김포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김포시 의회와의 협치 방안은.
A. 지방의회는 지방 정부와 함께 지역을 이끌어 나가는 시민들의 대의 기관입니다.
민선7기에서는 의원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소통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시의 중요 사업과 시책 추진에 있어서 계획 단계부터 지방 의회의 의견을 구하고,
시의 각종 행정정보를 적극 공유해 시민들이 행복한 김포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김포시민 여러분! 민선7기 김포시장으로서 이제 첫발을 내 딛습니다.
민선7기 김포시가 순항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민선7기 김포시는 그 어느 때보다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내 삶을 바꾸는 김포!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향상시키기 위해 16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도와주시고, 성원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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