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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양성평등주간(7.1~7.7)을 맞아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김포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스웨덴 아빠들의 육아모습을 담은 ‘스웨덴의 아빠’사진전을 연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대외홍보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은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의 작품으로 직장과 경력보다 자녀와 가족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 육아휴직을 내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빠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 25점이 전시된다.
스웨덴은 1974년 부부 육아휴직제도를 세계 최초로 도입한 나라로 아이 한 명당 480일의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며 전체 일수 가운데 최소 90일은 아빠와 엄마가 각각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아빠와 엄마가 함께하는 육아실천 분위기 조성으로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모두가 행복한 가족친화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전은 김포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아울러 김포시는 7월3일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실천하는 양성평등, 함께 하는 행복!”의 주제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방송인 유인경, 김병후 정신과의원 원장의 명사특강과 힐링음악극 <여고동창생> 공연, 가족친화 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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