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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류(源流)혁신 시스템, RBPS
   
▲ 한익수 소장

지금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이다.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변해야 산다. 밀려오는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이다.

혁신의 기본은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고, 발상을 전환하는 것이다. 얼마 전 해양연구소 해양화학연구실의 이동수박사 팀이 조사한 한강 상하류 중금속 오염도 측정결과를 본 적이 있다.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원이 되는 한강 인도교부근의 중금속의 오염도가 한강물의 원류가 되는 소양 댐 위쪽에 비해 무려 3백39배나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을까? 우선 정화를 철저히 해야 하지만, 정화만으로는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근본적인 조치는 한강상류에서 한강까지 내려오는 원류를 깨끗이 해야 한다. 환경의 오염원은 사람이다.

새나 짐승에 의해서 환경은 오염되지 않는다. 혁신도 원류(源流)혁신이 필요하다. 원류혁신의 원동력은 결국 사람이다. 사람이 변해야 환경도 변하고 가정도 회사도 사회도 변한다. 그러나 우리가 많은 경험을 통해서 잘 아는 것처럼 사람이 사람을 바꾸는 것은 한계가 있다. 사람은 누군가가 자기를 바꾸려고 하면 저항할 준비부터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지난 40여 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국내외 기업에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많은 혁신을 이루었다. 그런데 그 혁신의 비밀은 바로 환경에 있었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도 닮아가는 존재이다.

환경이 깨끗해지면 사람의 머리도 깨끗해지고 마음도 깨끗해진다. 사람은 바뀔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변하게 된다는 것을 나는 많은 연구와 경험을 통해 입증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와 원류혁신의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구축한 것이 RBPS경영혁신시스템이다.

환경을 깨끗이 하면 질서와 안전이 확보된다. 깨끗한 마음과 책임감을 가진 사람들이 제품을 만들면 최고품질의 일류제품을 만들 수 있다. 깨끗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사회가 투명하고 깨끗한 선진사회이다.

환경에 원류혁신의 비밀이 숨어 있다. 나는 그동안 환경혁신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룬 구체적인 성공스토리를 “혁신의 비밀”이란 책에 소상하게 소개한 바 있다.

RBPS혁신시스템은 환경혁신을 통한 의식개혁을 바탕으로 사람의 변화를 통해 일류기업, 일류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한국형 창조경영혁신시스템이다. 환경품질책임제(RBPS:Responsible Boundary Production System)는 모든 사람이 자기가 생활하는 환경의 품질을 스스로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자기가 생활하는 주변을 스스로 청소하고 정리정돈 하는 사람은 쓰레기를 버리지도 않고 오염물질을 만들지도 않는다. 원류혁신의 비밀은 바로 환경혁신에 있다. 환경이 깨끗한 나라가 선진국이다.

감기에 걸려 약을 먹는 것은 긴급조치이고, 체력을 보강해서 감기에 안 걸리도록 하는 것이 근본대책이다. 적폐청산, 미투를 법으로 제제하는 것은 긴급조치이고, 사람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근본대책이다.

오늘날과 같은 변화의 격동기에 기업과 교육현장, 그리고 사회 각 분야에서 변화의 주체가 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과 이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싶다. 원류혁신은 혁신의 뿌리를 찾아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한익수 소장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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