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치매 걱정 없는 평안한 노후를 위해 지난해 예산을 확보하고 설립을 추진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다.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인근 사우중로 73번길 52, 래미안프라자 건물 4층에 총규모 689.27㎡(211평)로 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쉼터ㆍ가족카페가 등의 시설을 두고 있다.

센터 개소에 따라 시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협력의사 등 전문 인력을 구성해 환자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치료비 지원, 치매예방 및 인지재활프로그램 등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억력검사(조기검진)와 환자들에게 필요한 기저귀, 방수포 등 조호물품을 제공하고 1대1 맞춤상담을 통해 환자를 정상군, 고위험군, 환자군 등 3개군으로 나눠 집중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환자를 돌보느라 지친 가족들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모임지원, 가족카페 운영을 통해 정보제공과 정서적 지지도 돕게 된다.

유영록 시장은 “포괄적인 치매관리 기능을 통해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치매환자에 대한 적절한 서비스 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치매걱정 없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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