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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의 한방컬럼동양의학과 서양의학

서양의학에서는 열이나 기침, 통증 등 겉으로 드러난 증상 자체를 질병으로 보고 이런 증상이 사라지면 병이 치유된 것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동양의학에서는 열, 기침, 통증 등이 질병이 아니라, 질병을 치유하기 위한 인체의 자연적인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즉, ‘자연치유력’의 발현이라는 것이다.

발열은 인체에 침투한 세균을 잡기 위해 백혈구가 맞서 싸우거나 노폐물을 태워서 제거하기 위한 반응으로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는데 세균이 가장 좋아하는 온도는 35도 정도, 그런데 인체가 열을 내어 체온을 올리게 되면 세균의 활동과 성장이 억제되고 면역세포들도 체온이 올라가면 더욱 활성화된다.

기침은 몸 안의 독소를 뱉어내는 작용을 하고, 설사는 체내의 독소를 빨리 배설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작용이며 경련도 인체 어느 부위에 이상이 생겨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때 피를 순환시켜주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우리 몸은 체내에 이상이 일어나면 이를 없애기 위해 자구책을 발동하여 여러 가지 이상현상을 나타내는데 이것이 바로 ‘증상’인 동시에 ‘자연치유력’이 된다.

이런 자연치유력이 발휘되어야할 때 항생제나 해열제 등을 사용하면 노폐물 배출반응인 기침이나 열 등의 증상을 조기에 가라앉게 하기 때문에 인체가 보다 덜 정화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에 지속되는 증상은 체내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것일 수 있으니 자세한 것은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해야 합니다.

박준상  junsang111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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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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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의 2005-07-31 09:04:31

    " 하지만 동양의학에서는 열, 기침, 통증 등이 질병이 아니라, 질병을 치유하기 위한 인체의 자연적인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즉, ‘자연치유력’의 발현이라는 것이다. "
    - 이것은 현대의학의 교과서적이며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전통의학(동의보감 등?)에 이런 내용이 실제 있었을 지는 잘 모르겠군요. (혹시 있었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참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되며 세계에 자랑할 일 중의 하나겠지요).

    어쨌건 위의 개념(예를 들자면 "기침은 폐를 지키는 개와 같다", "체온를 높임으로써 몸에 침입한 세균에서 몸을 보호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 )은 근대이후 서양의학에서 발전된 것입니다.

    또한 잘은 모르지만 한의대에서도 아마 이런 내용은 현대의학의 교과서로 또는 강의노트로 배울 겁니다.
    저는 우리 전통의학 (한의학)을 너무 부정만 하려 들지는 않습니다만 , 가끔 보면 너무 혹세무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는 안잡겠습니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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