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임 정향애 목사

히브리어로 살롬이라고 일컬어지는 평안은 개인이나 공동체의 생활에서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으로 완전한 이상적 충족상태를 말한다.

또한, 구약성서를 살펴보면 군사적인, 경제적인 평안이 개인의 신체적이고 영적인 건강과 같은 맥락에서 나타나므로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곧 평안의 회복을 의미하기도 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근심과 걱정에 얽매인 삶 속에서 주님만이 참 평안임을 알지 못한 채 평안이 무엇인지 찾아 헤매고 있다.

이러한 평안의 참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가르치며 전파하는 아름다운 교회를 찾았다.

감정동 홈플러스 맞은편에 위치한 김포강변교회(담임 정향애 목사)가 그 곳, 김포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여성목회자가 담임을 맡아 이끌어가는 곳이다.

지난 2002년 2월 운양동에서 시작하여 그해 11월 지금의 예배당으로 이전한 김포강변교회는 섬세한 여성목회자가 이끄는 교회답게 소담하지만 아름다운 공동체로 뭉쳐있다.

평안을 강조하는 강변교회는 가족의 사랑이 이사회를 이끌어나가는 가장 중요한 힘의 원천으로 보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가르치며 가정의 평안을 강조한다.

이 때문인지 교회연혁이 짧은 가운데서도 50여명의 성도들이 출석하고 있으며 30~40대 젊은 부부가정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앞으로 많은 발전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

나눔과 겸손, 마음을 비우고 평안을 강조하는 담임 정향애 목사는 김포 통진이 고향으로 평신도로 평범한 가정주부로 봉사와 신앙생활에 충실하다 10여년전 신학공부를 시작 피어선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소명의식을 받았다는 정 목사는 “성도들이 다함께 한마음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며 좋은 교회건물보다는 성도들의 마음을 더욱 소중히 생각한다”며, “특히, 노인문제에 관심이 많아 앞으로 전원에 교회를 건립하고 노인요양시설을 함께 운영하며 가족간의 사랑을 되찾게 해주는 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가족화가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노인을 부양하려 하지 않는 많은 가정들이 양산되고 있는 시점에 이런 가정의 노인들을 모시는 요양시설이 교회와 함께 있다면 적어도 교회를 찾는 주일 한번쯤은 가족모두가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정 목사의 바램이고 마음가짐이다.

자상한 마음과 사랑을 담고 있는 정 목사 못지않게 무남독녀 외동딸 오단비(김포고등학교 3년)양은 하나님사역에 그 누구보다 열성이다.

학교에 기도모임을 마련해 오전7시부터 30분간 기도회를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 현 3학년위로 구성되어 잇는 기도모임을 1, 2학년으로 확대, 신앙의 뿌리를 학교에 심어놓고 졸업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또한, 앞으로 정치외교를 전공하여 전 세계에 하나님을 전하는 포부를 안고 있다고 정 목사는 전하며 뿌듯한 마음을 행복한 미소로 표현한다.

하나님과의 평화가 예수그리스도에 의해 주어지는 축복의 중심이라고 한다. 오늘 참 평안을 실천하고 성도들 가슴 가슴에 진정한 사랑을 심어주는 김포강변교회, 진정한 축복의 중심으로 우뚝 설 줄로 믿는다. 

신앙상담 문의 : 997-0628 

오세현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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