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11시 45분께 김포시 장기동의 한 상가건물 분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1층 분식점 앞에 놓여 있던 가마솥에서 시작돼 기름에 옮겨 붙은 불길이 점포 안으로 번지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다.

불길이 번지자 점포 안에 있던 손님 20여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1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열된 가마솥 기름에 불길이 번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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