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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 후보(사진)가 홍철호 국회의원이 제안한 '서울지하철 5,9호선 동시 김포연장안'에 대해 화답했다.
유영근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5호선 차량기지와 9호선 차량기지를 동시에 이전해 플랫폼과 노선을 공유하고 검단 신도시를 경유할 경우 경제적 타당성 값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지하철 5,9호선 동시 김포연장안'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앞서 홍철호 국회의원이 올 1월 의뢰한 이 안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용역결과 5호선 방화차량기지와 9호선 방화차량기지를 동시에 이전할 경우 개발이익을 감안한 경제적 타당성(B/C)이 1.06로 높게 나왔다.
유 후보는 "현재 김포시 인구가 2010년 25만에서 8년 만에 68%가 늘어나 42만을 넘어 인구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전철과 2층 버스와 같은 교통 인프라만으로는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연구소, 방송국 등의 지역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 유치되지 못하는 것도 불편한 교통 때문"이라며 "철도교통 인프라를 확충해야만 지속 가능한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지는 자족형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5,9호선 동시 유치로 김포차량기지 주변 280평을 ‘4차산업 혁명 신벤처타운’으로 조성해 김포와 강남, 여의도, 마곡을 잇는 9호선 업무지구를 형성한다면 교통의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김포 미래의 큰 그림을 제시하기도 했다.
유영근 후보는 "현재 노선도는 김포에서 검단 신도시를 거쳐 다시 김포로 들어오는 개념노선을 제시한 것"이라며 "실제 사업이 유치되면 인구, 필요성, 지역의 상황 등을 고려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확정된 노선이 도출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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