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도로관리사업소가 보행로가 없어 이용에 불편을 겪는 금파초·중등학교 앞 계양천을 가로지르는 풍년교(북변동)에 인도교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풍년교는 계양천 벚꽃 길과 연결 돼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면 수만 명의 시민이 찾고 있지만 보행로가 없어 차와 함께 보행자가 차도로 통행할 수밖에 없어 교통사고 위험 등으로 인한 이용불편 민원이 제기돼 왔었다.

시는 이에 따라 켄틸레버공법으로 연장 57.4m, 폭 2.25m의 인도교 공사에 들어가 다음 달 완공할 예정이다.

새로 설치될 인도교에는 LED 조명이 설치돼 야간 시야확보와 조명 경관을 연출하게 된다.

민석기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인도교 설치로 보행환경이 향상돼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로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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