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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지난 19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시민회관 다목적 홀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제역 확산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대규모 문화행사를 생략하고, 모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유공자 시상식만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장애와 역경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범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35명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특히 김포경찰서 태수지 경장은 장애인 범죄예방 교육과 수어 경연대회 참가 입상 등의 공로로 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김포를 사랑하는 모임' 대표 권옥순 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꾸준한 자원봉사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장준초 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아직 장애인복지, 인권 등 갈 길은 멀지만, 오랜 시간 장애인복지를 위해 고군분투 하셨던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더욱 큰 관심과 배려로 편견이 없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다 같이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장영근 부시장은 격려사에서 “장애인이 살기 좋은 김포를 위해 장애인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어디든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을 확대하고 편의시설도 꼼꼼하게 살펴 나가며, 특히 올해 말 개통되는 김포 도시철도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추어 장애물 없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는 관내 10개 장애인단체가 소속돼 정보 교류를 통해 장애인 단체 발전과 장애인인권센터 운영, 장애학생 장학금 지원 등 장애인 복지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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