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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공원...생태기능 복원 기대야생조류보호협, 저어새 등 78종 조류 서식 확인
   
 

김포시 운양동 146-1번지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57만9172㎡)로 조성된 '한강야생조류공원'이 한강하구에 위치한 천혜적인 공간으로 한강을 품는 다양한 조류가 취·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올 3월까지 관찰한 한강야생조류공원 생태변화조사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저어새(사진)를 비롯해 73종의 조류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야생조류공원에 수공간이 조성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저류지와 무논에서 관찰된데 이어 지난달에는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이가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한강하구 개발 이후인 1992년부터 한강하구 조류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는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2012년 야생조류생태공원 조성공사가 시작되면서 사업부지내 조류 변화를 관찰하고 있다.

조사기간 동안 야생조류생태공원에서 관찰된 조류 가운데 우점 종은 큰기러기(사진)와 희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등으로 나타났다.

또, 저어새뿐만 아니라 재두루미, 흑두루미, 새홀리기, 큰말똥가리, 참매, 독수리, 재빛개구리매, 새매 등 9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과 원앙, 황조롱이. 비둘기조롱이 등 3종의 천연기념물과 고라니와 족제비 등의 포유류도 관찰됐다,

윤순영 이사장은 "물새류인 논병아리, 쇠물닭, 깝짝도요도 관찰돼 야생조류공원의 기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계획이 진행 중인 야생조류공원관리방안이 실행되면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는 우리니라 최대의 야생조류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한강야생조류공원은 강물을 제방을 쌓아 막아 만든 농지로 한강신도시개발 전까지만 해도 매년 11월부터 3월까지 재두루미 등의 철새 취서식지로 한강신도시 조성에 따라 사라진 철새 서석지 복원을 위해 사전환경성검토 등을 거쳐 2012년 LH가 199억여 원을 들여 조성해 2014년 김포시에 기부채납됐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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