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포화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박진호(27) 전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사무처장이 지난 13일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사진> 자유한국당 '김포갑' 당협위원장으로서의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으로 자유한국당을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과 김포시를 향한 뜨거운 사랑,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당협위원장에 공모했다"며 "올곧게 바라보고 젊은이의 눈으로 정직하게 정치하겠다"며 당협위원장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 "탄핵 이후 불어온 찬바람이 자유한국당과 대한민국 정치를 움츠리게 하는 상황에서 당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모여 변화를 이룩하려 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하고 자유한국당의 대대적인 공사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20대 당협위원장에 대해 '소년 급제를 조심해야 한다'는 어르신들의 충고가 있지만 '정치, 젊은이도 잘하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청년정치인으로서의 사명, 책임감과 겸손의 자세로 젊은 정치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겠다는 각오로 당협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주변에서 '왜, 자유한국당이냐'는 물음이 많지만 그때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굳건하게 지키고 싶어서'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박진호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에서 김동식 전 위원장(전 김포시장)이 12월 발표된 당무감사결과 발표를 통해 교체 위원장 명단에 올라 공석이 되자 공모를 통해 '김포갑' 당협위원장에 선출됐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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