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대형건설 업체와 금융사 등 54개 업체가 사업 참여 의향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도시공사는 최근 접수를 마감한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 의향서를 접수한 54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5일 김포시민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을 포함한 26개 시공사와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을 포함한 6개 금융사 등 총 54개 기업에서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업개요와 공모지침서 설명 순으로 진행된 설명회에서 참석 기업관계자들은 사업 추진일정과 특화시설용지에 대한 기업유치, 그린벨트 해제 등을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추진하는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은 고촌읍 신곡리 일원 47만여㎡(1지구 23만여㎡, 2지구 24만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문화산업과 첨단산업을 유치해 문화관광 전략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이날 설명회를 개최한 김포도시공사는 오는 19일까지 서면질의를 받아, 23일까지 회신하고, 3월 5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게 된다.

김포도시공사는 이어 3월 9일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 안에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SPC를 설립할 계획이다.

원광섭 김포도시공사 사장은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이어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에도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돼 김포의 체계적인 개발과 지역사회 공헌에 사명감을 느낀다” 며 “김포의 관문인 고촌읍 신곡리 일원에 문화관광 전략기지와 첨단산업을 유치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체계적인 도시개발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