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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포기자가 없는 김포를 만들자박우식 커리어웨이 대표 (취업.진로컨설턴트)
   
▲ 박우식 커리어웨이 대표 (취업.진로컨설턴트)

필자가 학창시절 가장 싫어했던 과목이 수학이다. 왜 수학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몰랐다. 
진학을 위해서는 수학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개념에 대한 이해보다는 공식을 암기해서 정답을 찾는 훈련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 

30년전 필자가 했던 수학공부에 대한 고민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것 같고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수학적 소양과 수학 학습을 통해 길러지는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지금 중, 고등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는 산업구조 및 인간 생활에 혁명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역량을 길러주는 수학 교육이 필요하다. 

따라서 수학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 것이 개념에 대한 이해 없이 문제풀이 중심으로 수학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빡빡한 수업일정에 정해진 진도를 마쳐야 되고 수능 중심의 대학 입시제도 하에서 문제풀이 중심의 수학 교육이 아닌 개념 이해, 체험 중심, 수학의 역사를 이해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하기엔 현실적인 제약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수학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는 입시제도 개편과 학교 교육의 변화와 맞물려 해결해야 될 장기적인 과제이지만 지금 당장 쏟아져 나오는 수학포기자를 그냥 방치하기엔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최근 부산교육청에서 의미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부산수학문화관을 건립한다고 한다. 

수학에 흥미를 잃어버린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살려줄 수 있는 다양한 수학관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김포도 교육이 강한 도시가 되기 위해 수학체험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5개 읍, 면에 학생수 급감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가 있다면 빈 공간을 활용해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김포교육지원청이나 새롭게 개장할 김포아트홀의 일부 공간을 수험체험관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학교육은 포기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천연 자원이 없는 나라이다. 오로지 인적 자원의 경쟁력으로 지금의 경제적 부를 만들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인재들이 김포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박우식 대표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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