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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사실을 이긴다한광식 CIT융합학부 교수
  • 한광식 CIT융합학부 교수
  • 승인 2017.12.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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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광식 CIT융합학부 교수

“대한민국은 영원히 당신들을 기억하겠습니다.” 국민들의 마음 속에 기억된다면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것이다.

기억에서 지워지면 그 때는 정말 죽은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의 마음 속에 살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억되어야 한다.

KBS의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사회비판적 코너가 있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세상은 1등만 기억한다. 그게 세상 인심이다. 세계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비행사는 린드버그(Lindbergh)이다. 2등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잘못됐다고 비판해서는 안 된다.

AIDMA(Attention-Interest-Desire-Memory-Action)라는 소비자 구매행동모델에서 보면 최종 구매행동(Action) 바로 앞에 기억(Memory)을 배치하였다.

욕망(Desire)이 있어도 기억이 없으면 행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브랜드 선택행동도 마찬가지다. 매장에서 기억이 나야 진짜고 기억나지 않는 것은 무용지물(無用之物)이다.

슬로건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최종 기준은 ‘기억용이성’이다. 짧아야 한다, 반복해야 한다,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재미있어야 한다, 구체적이어야 한다, 스토리와 연계되어 있어야 한다 등의 원칙들은 모두 다 그래야 기억하기 쉽기 때문에 강조되는 것이다.

따라서, 짧아도 기억하기 어려우면 의미없는 것이고 길어도 기억하기 쉬우면 좋은 슬로건이다.

 

한광식 CIT융합학부 교수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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