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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무역세권개발사업 대학유치 ‘오리무중’발 빨랐던 국민대와 달리 SPC설립 10개월 다되도록 안개 속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의 4년제 대학유치 계획이 설만 무성한 채 안개 속이다.

이 사업은 김포도시철도 107역사 주변 883,467㎡를 1조12억 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오는 2022년까지 4년제 대학유치와 공동주택 등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월 우선협상대상자 공모가 시작됐다.

대학유치를 위해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는 9만㎡의 부지를 학교시설용도로 대학에 무상 공급하되, 대학이 '부지를 공급받지 않겠다'고 할 경우 이 부지를 김포시에 기부채납하는 것을 조건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공모했다.

첫 공모에서 미래에셋증권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대학지원계획 미흡 등으로 탈락해 두 번째 공모를 통해 지난해 6월 한국산업은행컨소시엄이 최종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사업은행컨소시엄은 올 2월 김포시의회가 대학유치 재추진 조건으로 25억500만원의 김포도시공사분 SPC(툭수목적법인) 설립에 필요한 출자동의안을 승인함에 따라 자본금 50억 원의 풍무역세권개발(주)을 설립했다.

이에 풍무역세권개발(주)은 지난 8월 사업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31일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제안서를 김포시에 접수했다.

그러나 경기도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승인 목표시점을 내년으로 정하고 현재 군 부대 등 관련기관 협의가 진행 중인데도 대학유치를 위한 일정 등의 계획에 대해 함구하고 있어 '수의계약으로 이전 대학을 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얘기와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수의계약으로 이전 대학을 선정하게 될 경우 대학유지 재추진 조건으로 SPC출자동의안을 승인한 시의회가 기부채납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처리에 제동을 걸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시의회는 지난해 5월 시와 국민대학교가 체결한 김포캠퍼스 조성계획이 무산되자 한국산업은행컨소시엄과 도시공사가 설립하려던 SPC 출자동의안 처리를 보류했다.

노수은 시의원은 "대학유치는 사업경쟁력과 지역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수의계약으로 선정하게 되면, 경쟁력 있는 대학 유치를 바라는 시민 기대와는 동떨어진 결과가 나 올수 있다"며 "투명하고 객관적 절차를 통해 이전 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조속히 공모방침이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지활용도에 따라 환경 등 각종 평가 등의 협의 기준이 달라 대학유치가 계획대로 안될 경우 협의지연에 따른 사업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것도 대학유치 계획에 대한 분명한 방침이 있어야한다는 이유다.

한편, 유영록 시장은 수도권 2~3개 대학과 접촉을 갖고 있고 대학이 들어 설 위치가 정해지면 한 점 의혹 없도록 공모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학을 유치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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