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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와 분권, 김포발전 위해 노력하겠다"김두관 국회의원, 미래신문 창간 19주년 기념 서면 인터뷰
   
 

자치단체장 조건 '국민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소통과 헌신'

종합운동장 북부권 이전 '시민공감대 과정 없어 아쉬움 남아’

 

1. 김포에서 시작된 의정활동이 2년을 넘어섰다. 소감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은.

김포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나름의 의정활동 성과를 내며 2년 차를 맞이할 수 있었다. 항상 응원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난 1년은 김포의 밀린숙제 해결과 민생경제 회복,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부 출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국회의원 2년차에는 김포의 밀린숙제 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국가적으로는 민생경제 활성화, 북핵위기 해결, 지방자치와 분권, 동물복지 향상 등 김포 발전과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들에 집중할 예정이다.

2.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이 차고 넘쳐 행복한 고민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나름대로 생각하는 후보 기준은.

고지식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긴 하지만 늘 정치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소통과 헌신이다. 지난 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으며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후보군이 많아진 지금의 상황이 모두 이러한 가치들과 관련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본인과 최순실 일가가 아니라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했다면, 밑에 참모 그룹들이도 그랬다면, 혹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였다면 탄핵과 같은 또 한 번의 부끄러운 역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여당의 지역위원장으로서 이런 가치를 지닌 좋은 인물이 선출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3. 국회의원은 지역구 시정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남해 군수와 행자부장관을 역임한 경험으로 볼 때 예나 지금이나 바뀌지 않는 공무원 조직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디에서 오는지.

공무원 조직은 이익 추구가 아니라 공익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안정성을 추구한다. 이러한 안정주의가 지나치면 보신주의로 바뀌게 되는데 수많은 민원을 상대해야 하는 공무원은 기본적으로 힘든 점이 있다. 조직의 책임자가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어려움은 막아주고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바꿔주어야 한다.

군수에서 장관, 도지사를 지내면서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일 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었던 것은 현장 중심의 행정 덕분이다. 스스로도 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고 항상 공무원들에게 “반드시 현장에 가 보라”고 주문했다. 현장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경우가 많고, 현장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거나 집단 간 갈등이 심한 사안의 경우 갈등을 해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장을 다녀온 공무원들은 스스로 먼저 성실하고 일 잘하는 공무원으로 변하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

4. 걸포동에 계획됐던 종합운동장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북부권으로 이전하는 발표가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행정은 신뢰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 행정이 신뢰를 잃게 되면 기본적으로 정책 수용자인 지역 주민과 국민들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또한 정책은 항상 집단 간의 이해관계가 뒤따르기 때문에 방향이 자주 바뀌면 시민들 간의 갈등도 더욱 심각해진다.

지역균형발전과 재원 마련 차원에서 변경이 필요했다 해도 그 과정에서 시민들께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지 못했던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정도 사안에 대해서 최소한 시민을 대표하는 선출직들과는 협의를 하는 것이 대의민주주의 제도의 기본이다. 특히 도시공사 청산 문제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민감한 문제에 대해 결정을 내린 부분도 행정의 신뢰성을 더욱 떨어트린 측면이 있으며, 시민들 간의 갈등을 결과적으로 부추긴 것이 되었다.

5. 지하철5호선 김포유치에 시민적 관심이 뜨겁다. 선출직공직자협의회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유치 전략과 가능성은.

지하철 5호선 연장 문제는 현재 서울시에서 방화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경제적 편익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추진가능성이 달라질 예정이다. 과거 다른 지하철 연장 사례를 볼 때 경제적 편익 측면에서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분단피해지역으로서 김포가 차별받아온 역사와 지역균형발전 측면, 서울시에 대한 김포시의 공헌 등 김포로의 연장 논리를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다. 지난 7월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이런 점들을 강조했고, 박원순 시장도 지역균형발전 차원 등 사회적 가치를 고려할 필요에 대해 공감했다.

지하철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해서는 2000년 지하철 개통과 함께 의정부-양주 방향으로의 연장이 논의되었으나 아직 착공하지 못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을 귀감으로 삼아 잘 대비해야 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은 의정부시‧양주시‧포천시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노선변경을 통한 도전 끝에 2016년 2월 가까스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논의 후 17여년, 2007년 의정부시의 사전타당성 조사 실시 이후 10년 만이다. 2010년 첫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당시 의정부시 인구가 43만 명이었고 양주시와 포천시를 합해 35만 명이 넘는 인구를 배후로 지니고 있었다.

우리 김포시는 상대적으로 인구기반이 더 큰 고양시를 경쟁상대로 하고 있고, 혐오시설로 꼽히는 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부지 및 주민 동의에 관한 문제 등 서울시에서 요구하는 핵심적인 조건에 대한 해법을 아직 가지고 있지 못하다. 선출직공직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한 마음이 되어서 이 문제들의 해법을 마련하고 ‘지하철 5호선 연장은 곧 김포로의 연장’이라는 등식을 만드는 일에 우선 가장 집중해야 한다. 선출직들의 힘을 모으고 서울시와 경기도, 중앙정부 등을 설득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6. 김포의 현안과 지역구 현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대책은.

여러 가지 많지만 최근 대표적인 현안으로는 학교신설 문제가 있다. 최근 신도시를 중심으로 과밀학급, 과대학교의 문제가 심각하다. 걸포3초(가칭)처럼 아파트 분양은 완료했지만 학교 신설이 확정되지 않아 우리 아이들이 먼 곳으로 통학하거나 과밀학급에서 생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금빛초등학교와 같이 학생 수 수요예측을 잘못해 개교한지 1년 만에 과밀학급이 되어버리는 상황도 있다. 지난 8월, 6차례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부결된 고촌고등학교 신설문제는 끊임없는 설득 끝에 설립을 확정지었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9월 25일 김상곤 교육부총리와 별도의 간담회를 가졌고, 10월 11일에는 경기도 지역 학교신설 대책회의에 참석해 교육부에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고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이 보장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7. 그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김포의 밀린숙제를 해결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대표적인 오래된 숙원사업 8개 중 5개 정도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12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시‧도 5호선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지난 5월 착공했고, 8년을 끌어왔던 장기도서관 및 풍무도서관 건립도 확정지었다. 김포 최해 핵심사업인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여러 차례 부결된 심의를 통과해 보상단계에 있고, 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진입도로 건설 사업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시켰다. 고촌고 신설문제나 한강로에서 외곽순환도로로 갈 수 있는 영사정IC 문제도 확정지었고 다른 사업들도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8. 시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그만큼 해야 할 일도 많아졌는데 당적을 떠나 차기 시장이 어떤 인물이었으면 하는지.

우리 김포는 지난 9월 40만 명을 돌파했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갈 것이다. 50만 도시를 넘어 100만 도시를 만들 확고한 비전과 철학, 시민 간 갈등을 조정하고 행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리더십,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시민들과 잘 소통하는 분이기를 바란다.

9. 올 한해도 몇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성과들을 냈지만 부족하다 여기시는 부분들도 많을 것이다. 김포 발전과 밀린숙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두 달 남짓 남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린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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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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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촌 벽화 2017-11-21 11:10:33

    - 김포미래신문 창간 19주년 축하 합니다.
    - 지역구뿐 아니라 김포시 전체를 아우르는 소신에 감사드리고,,,
    오랜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될수 있도록 염원과 응원 보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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