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람들 인터뷰 포토뉴스
“아버지같이 따뜻한 리더십으로”김수상 김포외고 교장
   
김수상 교장

학교장이 경쟁력이다 
김포외고를 방문한 날은 마침 명사특강이 있는 날이었다. 특강을 마치고 마주한 김수상 교장선생님은 가을날씨만큼이나 맑고 환한 눈빛으로 반가워했다.

김수상 교장선생님. 그는 김포외고의 교장으로 부임한 이래 일을 넘어 한 사람 한사람의 학생들을 위해 각별하게 기도하는 제목이 있다고 했다. 

“저는 아이들한테 늘 기도하는 제목이 있습니다. 한 가지일에 전문가가 되라는 겁니다. 어떤 위치든 간에 그 일에 있어 전문가가 되라고 기도합니다” 

또한 김수상 교장은 학생들이‘봉사하는 사람’, 자기 삶에 있어서 리더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아침밥상 마주하기’

김수상 교장은 학생들과 함께 세끼식사를 한다. 아침밥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함께 먹는 것을 시작으로 학생과 선생님의 경계를 없애고 자애로운 아버지같이 동행하는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교장으로 와서 제일 먼저 한 것이 아이들 600명의 사진 부친 것도 있지만 조명시설을 설치했습니다. 학교조명시설 설치로 본관 옥상 서치라이트 8대와 교내 가로등을 정비하여 밤에 환하게 운동장을 비추도록 했어요. 학생들이 3년 내내 여기 있는데 밥 먹고 나면 다닐 데가 없더라구요. 운동장 걷고 될 수 있는대로 걸어다니라고 했습니다. 

장학금 1억 모금으로 새로운 활력을 찾겠다
“여기와 보니까 뭐가 부족하냐 했더니, 명사특강 없고 장학금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장학금 1억을 만들려고 기도 중에 있습니다. 전병두 이사장님이 흔쾌히 6천만원을 내놓으셨습니다. 

7천만원을 주셨는데 2천만원을 어떻게 쓸거냐 해서 1천만원은 장학금으로 쓰고, 1천만원은 학교 시설에 쓰겠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1억 모으겠다고 했더니 이사장님께서 5천만원을 더 주셔서 전체는 7천만원을 주셨는데 장학금으로는 6천만원, 4천만원은 제가 기도하면서 만들려고 합니다” 

“선열들의 애국정신”맥을 찾아 
김수상 교장은 전국한자 연합회 이사이기도 하다. 아침자습을 위해 각 학급에 1, 2학년 전원이 한자를 자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일학년 아이들 한능원에서 나온 한자급수 책을 200부 다 나눠줬습니다. 이학년에게는 4급 한자책 다 나눠줬고요. 그들 스스로 학습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애국선열들에 대한 교육철학도 깊이 가지고 특별한 교육을 하고 있는 교육자이다.

“우리 식순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하고 멈추는데, 우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꼭 넣습니다. 우리가 분단국가에 살면서  정말 순국선열에 대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범일지를 기념사업회에 연락해서 책을 200부 받아 왔고  1, 2학년 아이들에게 나눠주어 1달동안 읽고 11월 6일쯤 독후감 대회를 열고 장학금 120만원을 지급하고 독후감 시상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살아있는 교육으로 애국정신 나라사랑 이런 이야기를 해 주려 합니다”

생일데이 미역국 떠주는 교장선생님 
생일데이에 미역국 일일이 직접 떠주며 눈인사를 하는 각별함이 김수상 교장에게 있다. 생일데이를 만들어 매월 1일 학생들에게 미역국을 직접 떠주며 생일의 의미와 관심, 그리고 사랑을 나누고 있다. 

학생들도 하나하나 이름을 외우려고 한다는 따뜻한 김수상 교장은 3년 동안 생일 할 일이 없었던 학생들을 위해 작은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외고 팔경, 생일데이, 교장선생님과 3번 이상 대화를 나누면 대학을 간다는 신화를 창조 등에는 그의 오랜 교육철학과 섬김의 모습이 배어 있다.

“교장선생님이랑 3번 이상 대화를 나누면 대학간다, 교장실 오기 얼마나 어려운데 600명이 한 번씩 와봐라 쉬운가? 이렇게 말하니 아이들이 교장실 앞에 있는 함에다 써 놓는다. 글에 대해 답변도 하고 감동을 서로 주고 받습니다. 전학 가겠다던 학생도 너무 감사하다고 글을 보냈습니다” 

“제가 원하는 봉사라는 것은 초록우산이라든가 직접 참여하는 봉사입니다. 여기서는 월드 비젼 한비야 선생 모셔서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와 기아체험을 하면서 한걸음씩 걸어가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행복한 김포외고’만들어 갈 터 
“아무도 없는데 온 이유 중에 하나가 이사장님이 굉장히 청렴하시고 돈에 대해서는 관여 안하시고 전체를 밀어주시고 여기처럼 이사장님이 학교에 관여 안하는 데가 없습니다. 교장한테 전권을 다 줍니다. 그래서 더 감사합니다”

“제가 진정성 가지고 같이 일하면서 김포외고를 가장  좋은 학교로 만들어 주면서 아이들을 통해서  우리나라 미래를 보려고 합니다. 저는 다른 거 안보고 학생중심으로 학교를 하려고 합니다.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려고 합니다. 선생님들도 행복하게 해 드리려고 합니다. 학생중심으로  생각하니까 의견도 많이 듣고, 교장선생님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를 했습니다. 교장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아이들하고 소통을 하려고 합니다”

한편 김포외고에는 사회배려자 40명이 함께 면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오는 11월 7일부터 원서 접수에 들어가 입학원서를 낼 수 있다고 한다.

김수상 교장은“어려운 아이들 잘 받아서 잘 키워주려고 합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진학이라는 현실과 더불어 성찰하고 설계하며 리더십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교육자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김수상 교장의 경쟁력을 기대해마지 않는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인봉 대표이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