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 임영춘

우리 인류역사는 오랫동안 농경사회를 지나 1800년대 중반 산업혁명을 통하여 인류문명이 급속하게 발전되었으며 지금 우리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전통농업도 이제는 농산업으로 발전하면서 과학영농과 기계화가 되었으나 농업에 대하여 중요성을 인식하는 국민들은 점점 줄어드는것 같다. 

그러나 식량문제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기상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앞으로 농업은 정말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다. 아울러 최근 도심에서는 토지, 건축물 등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취미, 여가, 학습 또는 체험 등의 목적으로 농작물이나 화초를 재배하는 주말농장 등 텃밭 가꾸기가 인기이다.

도시농업은 농사체험을 통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농산물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가치인식, 건강증진,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 도시환경 정비 등 문화 예술적 부분까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향후 도시농업은 노인들의 소일거리와 청소년의 인성함양, 원예치료 등 다원적 기능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며 어린이, 학생들의 진로탐색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우리 농산물을 소중하게 이해하고 소비하는 상생의 기회가 된다.

특히 올해 6월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시흥시 배곧공원에서 제6회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개최된다. “도시농업 건강한 삶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과 관련되는 다양한 기획전시, 텃밭체험, 지식포럼, 우수농산물 판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농업의 문화확산과 지식, 경험을 공유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경기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들이 도심속에서도 농업을 체험하고 즐기는 생활농업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가족, 지인과 함께 참관하여 경기도가 도시농업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 임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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