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시도5호선 도로건설사업 공사가 지난 30일 착공됐다.

시는 이날 유영록 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공사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년만 재개된 시도5호선 도로건설사업 착공식과 함께 안전기원제를 올렸다.

유영록 시장은 축사를 통해 “13년 동안 공사가 멈추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극심했지만 홍철호, 김두관 두 분 국회의원님과 시의원, 도의원님들의 도움으로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며 “김포는 시도5호선 개통 전과 후로 역사가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도5호선은 사우동 보건소 앞부터 고촌읍 향산리 김포한강로 시네폴리스IC를 곧바로 연결하는 연장 1.2km, 폭 17.5m 왕복4차선 도로로 2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돼 오는 2018년 말 개통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출퇴근시간 상습 정체구역인 국도48호선 고촌 구간을 경유하지 않고도 사우동 등 김포 중심 시가지에서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등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김포시는 시도5호선 공사와 함께 내년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부 교통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구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영사정IC 건설 사업이 확정된데 이어 시도1호선과 누산~마곡간 등 주요 도로 확포장 공사 준공이 눈앞에 있어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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