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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 조직개편 의견수렴 철저히 해야

김포시의 조직개편 움직임에 설왕설래하고 있다. 1년전 5천만원을 들여 전문용역결과를 근거로 단행한 조직개편을 1년만에 다시손질을 하겠다는 데 있어 자기모순적이라는 지적이다.

조직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를 살려 단했됐던 1년전 조직개편이 문제가있어 재개편한다는 것은 용역내용이 꿰맞추기였거나, 탁상공론에 불과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잘못됐다면 고쳐야 할일이다. 그러나 의견수렴이 다각적이고 광범위하게 여론을 수렴해 다시 또 땜방식 조직개편이 안되게 할일이다. 진정 시민들이 민원처리과정에서 불편순위가 무엇인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반영되는 개편돼야 한다.

기술직 업무는 행정직에 견주어 상대적으로 김포시의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업무가 대부분이다. 도시계획선이나 도로노선이 그렇고, 건물하나의 인허가 역시 시민이나 개인 모두에게 한번 행해지면 수십년동안은 고정물이 돼 변경이 어려운 구조가 되는 점이 그렇다.

반면 행정직은 이같은 일이 원할이 되도록 기획하고 과정을 살피는 등 보이지 않는 가치창출을 이뤄내는 역할일것이다. 기술직이 하드웨어라면 행정직은 소프트웨어다.

그리고 기술직 업무가운데는 대부분이 이해관계가 첨예해 골치아픈 민원이 많아서 민원인과 담당자간의 갈등이 첨예해 담당자들의 에너지 소모정도가 훨씬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술직에 대한 배려가 더 앞서야 하고 개편도 신중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행정직에 견주어 인사에서부터 소외당하고 있다는 자조적인 목소리와 손해감정이 기술직이 크다. 누구를 손들어 주는 개편이 아닌, 진정 시민들에게 필요한 조직개편이 돼야한다는 대의하에 담당들과의 토론회라도 열어볼 일이다.

서면의견 수리는 ‘하면 뭘해’라는 보이지 않는 방조도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토론회는 심도있는 방안과 설득을 동시에 얻어낼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시의원들과 민원처리대행 경험이 많은 건축사 등도 포함해 의견수렴을 한다면 차후 논란이 줄어들것이다.

진정 시민들이 편리해졌다고 칭찬받는 조직개편이 되길 기대한다.
 

김동규 기자  dk@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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