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광식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육색사고모자기법(Six Thinking Hats Method)은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이 끝난 뒤 아이디어를 평가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수평적 사고를 통한 창의성 신장을 주장한 영국의 심리학자 에드워드 드 보노(Edward de Bono)에 의해 개발된 기법이다.

비교적 단순하지만 논쟁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토론을 유도할 수 있어 유용하다. 

육색사고모자기법은 모자의 색깔에 따라 사고유형을 달리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모자의 색깔에 따른 사고유형은 ①백색(정확한 정보에 기초하고 검증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을 제시), ②녹색(창의적이고 확산적인 새로운 측면을 제시), ③황색(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측면을 제시), ④흑색(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측면을 제시), ⑤청색(지휘자나 사회자처럼 정리, 요약, 결론적인 내용을 제시), ⑥적색(백색모자와는 반대로 자신의 분노, 두려움과 같은 감정이나 정서, 직관을 제시) 등이다.

육색사고모자기법은 한 번에 하나의 모자만 사용하되 모든 모자를 다 사용해 생각하도록 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한 뒤 비판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황색모자를 먼저 사용한 뒤 흑색모자를 사용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똑같은 모자를 여러 번 사용할 수도 있으며 아이디어 생성을 위해서는 백색-녹색-황색-흑색-청색-적색 순서로 하고, 아이디어의 평가를 위해 사용할 경우에는 그 반대의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적절하다.

한광식 교수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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