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광식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브레인라이팅법은 홀리겔(Holliger)에 의해 고안된 것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의견 수렴, 또는 문제해결을 위한 혁신 워크숍 등에서 구성원의 의견을 민주적·효율적으로 집약·정리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발상기법이다. 

브레인스토밍법과 같이 자유 연상에 의한 아이디어 발상법으로 참여자들은 문제에 대한 대화를 나누지 않고 백지에 각자의 아이디어를 기입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것이 유사하지만, 브레인스토밍법은 한 사람의 기록자에 의해 아이디어가 기록되었다면 브레인라이팅법은 각자가 정해진 용지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차례대로 돌아가며 기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징을 보면, 브레인라이팅법은 브레인스토밍의 아이디어 조합을 한 장의 종이에 조합시키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참여한 사람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여러 사람 앞에서 소극적으로 발언하는 사람의 사고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으며, 참가자의 다양한 견해를 가감 없이 신속하게 모두 게시판에 집합·전시할 수도 있다.

또한, 문제해결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고, 작성 내용은 익명성이 보장되므로, 회의에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사항 및 조직 내의 감추어진 의견 등이 활발하게 논의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광식 교수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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