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광식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지난 회에 언급한 아이디어 발상법에는 브레인스토밍법, 브레인라이팅법, SCAMPER기법, 마인드맵, 고든법, 포스트잇 발상법, 육색사고모자기법, PMI기법, 속성열거법, 형태분석법, 강제결합법, 트리즈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아이디어 발상법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브레인스토밍법은 1941년 미국 BBDO 광고회사의 앨렉스 오스본(Alex F. Osborn)이 창안한 것으로 현재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기법이다. 

브레인스토밍법은 집단적 사고 촉진을 위해 고안되었지만 개인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특정주제를 넘어서 여러 종류의 주제와 문제에 대해서 일상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브레인스토밍법의 기본원칙은 제안된 어떤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비판하거나 평가를 해서는 안 된다는데 있다. 
즉, 비판엄금(어떤 의견이든 간에 비판하지 않는다),

자유분방(기상천회, 황당무게, 엉뚱한 생각도 환영한다), 대량발상(의견의 질은 나중에, 우선 양을 추구한다), 결합개선(타인의 의견에 편승해서 결합하고 개선한다)에 있다.

또한, 특징을 보면, 짧은 시간 내에 방대한 아이디어를 얻기에 적합하다. 
특히 진행자의 역할이 중요하고(누가 진행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좌우된다),

기존의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조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비판활동을 제한하므로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
브레인스토밍법의 전개방법과 관련하여, 주제는 되도록 구체적인 것으로 선택하고, 구성원 전원의 얼굴이 잘 보이도록 책상과 의자를 배치하고, 모조지나 화이트보드 등을 준비한다. 또한, 분위기를 잘 조성하는 사람을 진행자로 선택하고, 발언을 전부 기록하고, 키워드로 요약한다. 

발상시간은 1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그 이상이 되면 휴식시간을 갖도록 하며, 제안된 결과 평가는 하루 정도 지나서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광식교수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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