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사설
<사설>시승격 7주년에 부쳐

4월 1일 김포시승격 일곱 돌을 맞는다.
지난 1998년 4월1일 김포군이 김포시로 승격된 후 김포시는 많은 변화가 따랐다. 시승격 당시 12만여명이던 인구는 21만명으로 늘었고, 주택도 거의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7년 동안 급속도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시가 되면 외적 증가 외에 자치단체의 권한과 역할도 변한다. 군 단위에서는 하지 않았던 도시기본계획을 입안하게 되고, 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김포시 또한 2001년 기본도시계획이 승인됐고, 올 하반기면 재정비가 완료된다. 하지만 아직까지의 난개발 문제도 적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일곱 돌을 맞이하며 우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김포의 테마를 어떻게 잡아갈지를 연구해야 한다. 폭넓은 토의와 깊이 있는 의견수렴을 위한 전문가 그룹이 필요하다. 참여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열린 행정을 위한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김포에 발전 모델은 있어도 김포 하면 떠오르는 테마가 없다는 것이 여론이다. 역량의 한계다.

열린행정을 위한 보다 많은 변화도 필요하다. 열린행정은 폭넓은 여론을 수렴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행정의 전문가는 당연히 행정부지만, 행정의 필요·충분요소는 시민이다. 이 같은 점을 전제하면 시민과 열린행정의 관계는 불가분의 관계다. 그러나 아직도 행정부는 그곳에 있고, 시민은 두드리는 형식의 범주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상호  격의 없는 협의가 아쉽다.

김포시도 변화하고 있다. 민선3기를 맞아 혁신분위기와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서 변화를 위한 노력이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몇몇 간부들과 고정불변의 의식 속에 갇힌 공직자들이 있다면 스스로 변하려 노력해야 한다.

시민들도 변해야 한다. 시민들의 참여 없는 시정의 변화와 발전은 멀다. 행정을 도깨비 방망이라도 되는듯 바라볼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김포시 발전을 위해 김포시 공직자들이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바란다. 참여하는 시민들과 묵묵히 노력하는 공직자들이 있다면 김포시의 미래는 밝다.

편집국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국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긍정인 2005-04-04 13:22:40

    참으로 옳으신 지적을 하셨습니다.

    발전 모델은 있지만 테마가 없다는 지적...아마도 김포의 현 주소를 가장 잘 표현한 말인것 같습니다.

    지역 정치인을 비롯한 오피니언 리더 그룹과 공직자 시민 모두가 함께 나서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나는 못하지만 너는 해야 한다'는 식의 책임회피나 '어디 얼마나 잘하나 두고보자' 는 식의 비뚤어진 아웃사이더적 사고나 행동은 이제 더 이상 없어야 겠습니다.

    언론에서도 지역과 시민의 문제를 정확하고도 진솔하게 지속적으로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포를 더 이상 덩지만 크지만 정신은 유아적 단계에 머물러 있는 기형으로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않될 것입니다.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