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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1,458건)
"좋은 취지니까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기꺼이 동참한다"
12월 2일 신새벽의 겨울 공기를 체감하며 김경숙 원장(아름다운 어린이집)이 일산대교에 도착했다. 아침해가 동터오르기 직전 시각인 7시...
편집국  |  2021-12-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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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같은 산들
파도 같은 산들 김박정민일렁이는 파도 같은 산들운해를 머금은 산들은영락없는 바다 모습 하고 있다 저곳은 파도가 굳어버린 화석 같은 바다다 금방이라도 출렁이며밀물로 다가올 것 같다 자연스런 저 산들은오늘도 태연하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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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무료화 시민의 힘으로"
정영혜 회장((주)한국놀이교육협회)이 12월 1일 일산대교 무료화 1인시위 캠페인에 2번째 주자로 나섰다이른 아침 7시 20분 쌀쌀한 ...
편집국  |  2021-12-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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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무료화 요구, 1000명 1인 릴레이캠페인"
2021년 10월 27일 낮 12시를 기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22일만에 11월 18일부터 통행료 징수로 다시 일산대교 유료화에 시...
편집국  |  2021-11-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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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힘
바람의 힘 김일순 행선지 불투명한 검정 비닐꽃 몸살 앓던 나뭇가지에 걸터앉았네 선잠 깬 꽃몽우리 파르르 떨며얼떨결에 둘러쓴 히잡 같다 평화를 흔들어 놓은 것이어디 나뭇가지뿐이랴 치맛단 짧아진 딸애 길 바람 나고볕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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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고마움으로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
미래신문 창간 23주년을 맞이한다. 1992년 무렵 무료도서관인 작은 도서관 “책나눔”을 운영하면서 “김포를 책읽는 마을로 일구어갑니다...
유인봉 대표이사  |  2021-11-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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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돌아왔구나!
이른 아침 동터오는 산길을 돌면서 고요한 또 하루의 시작과 온전한 평화를 빌었다.마음의 평화는 정성껏 추슬러도 잠시 자칫 잘못하면 바로...
유인봉 대표이사  |  2021-11-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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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부부 박완규 당신은 미온수입니다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뜨뜻미지근한 물 맵지도 달지도 짜지도 않은민물도 바닷물도 아닌당신은 맹물입니다 첫사랑도 마지막 사랑도 없이머뭇머뭇 애간장 녹이는장마처럼 지치게 하는양파처럼 벗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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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에서
창경궁에서 민서현 오후 다섯 시는젊음이 개찰되지 못하는 시간 나보다 더 살아낸 그가사 개월 차이로 할인받았다며 너털웃음이다남들은 늙음을 거부하지만 그는 나이를호사라 여기며 퇴락한 왕조의 뜰을 걷고 있다 검버섯 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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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포에서 청년으로 살아간다는것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그리며...
새벽부터 김포에 자욱이 안개가 낍니다.일상을 지나 통일의 염원으로 가기까지, 안개에 가로막힌 길을 지나기가 쉽지 않던 날,민주평화통일자...
편집국  |  2021-11-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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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서상민살과 뼈를 태웠다발바닥에 박힌 못이 태워지지 않았다임진강 물결에 아버지를 보내고 왔다 오후 다섯 시의 태양이 풍화하는 빈방에는오후 다섯 시의 기울기가 산다빛 속으로 모여드는 먼지들은빈방의 기울기를 이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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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 예찬
논두렁 예찬 민진홍어제 우리 벼 베기를 끝냈다한가한 오늘 습관처럼 들로 나간다동네 형님이 새참을 시켰는지막걸리와 계란 후라이를 내놓고 있다막걸리 몇 잔이다방 언니의 어설픈 웃음소리에 섞여아련한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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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을 찾다
내 편을 찾다 윤옥여음력 팔월 열나흘 새벽바퀴들의 열기도 사라진 도로를싸늘한 마음이 달린다 검은 도로를 희석시키는 안개와안개의 무리를 뚫지 못하는 달빛이속도가 붙은 차의 꽁무니에 매달리고 어슴푸레 강물 위에서 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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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맨발 안석붕 직립을 버리고 그림자와 하나가 된그가 흰 천 밖으로 발을 내밀었다 두꺼운 각질에 덮인 그의 발바닥은그가 걸어온 길을 복사한 듯사방으로 갈라져 있다 지난 생의 민낯을 드러낸 발엄지발가락으로 허공 어딘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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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릉산
장릉산 유동환 태백준령 남단 촌출 눈에산이랄 것 하나 없고나주평원 끝 배미 촌놈에게는들이랄 것도 없는데 한쪽 뿌리 잘린 어금니 닮은 땅, 김포강제 발치로 섬이 되고 말았어 고요가 숙면을 부른다는 낭설로유산이란 겉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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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도 가장 밝게 보이는 달이 있어요
제 눈에도 가장 밝게 보이는 달이 있어요 이정훈 당신을 피해 공원으로 가야해요가로등에 매달려 있는 달은 부풀고저는 그 주위를 맴도는 위성을 하나 잡아 시를 써요 공원에 여러 개의 달이 뜨는 밤이예요나방은 미련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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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골목
먹자골목 이재영 플라스틱 간판들이 하나둘리드미컬하게 불을 켜면,움츠린 어깨와 초조한 주름살이야합하며 스며드는 저곳, 골목의 두께만큼 오래된 사람들이눅눅한 술집에서 통증을 삼키는 술잔마다언제 적 약속과, 익숙하게 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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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지 끼고 안아줄래(동시)
깍지 끼고 안아줄래(동시) 이준섭 (김포문인협회 초대회장) 길 가다 빵집 찾아 문득 달려가는 종승이달려가 깍지 끼고 안아주면 안 가지요안아주는 사람 없어 기다렸다는 듯깍지 끼고 꽈악 안아주면 안 가지요종승이도 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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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중
까마중 조성춘 요만한 입 안에 숨겼다가노오란 꽃방망울 드러내활짝 웃던 꽃씨, 호미 끝에 걸릴 때하얀 꽃부스러기 바닥에 펴자초록 알방울 성기게 매달았다 풋내가 별꽃 포기 앞에하지감자 호미손 멈칫 한다 뒷집 계집아이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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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靜’라는 계절 하나 더
‘고요靜’라는 계절 하나 더 김동진 봄 여름 가을 겨울다음에‘고요靜’라는 계절 하나 더있었으면 좋겠다 생육이 멈춘 겨울에서생동하는 봄으로 가는 길목쯤에숨 좀 고르며 가는계절 덥지도 춥지도 않은따뜻하지도 서늘하지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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